김상배 MIT 기계공학부 교수는 무겁고 값비싼 유압식 메커니즘이 표준이던 로봇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전기모터를 장착한 로봇 ‘치타’를 개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든 장본인이다. 5월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글로벌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인 EmTech Korea 참가차 서울을 찾은 김 교수를 만나 그가 개발 중인 ‘운동지능(physical intelligence)’을 갖춘 차세대 로봇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미·보상·경쟁 등의 요소를 우리 생활의 다른 분야에 적용하면 지루하고 어렵고 우울한 일도 즐겁고 영감을 주는 일로 바꿀 수 있다는 걸 ‘게임화(gamification)’라고 한다. 여러 가지 부작용과 효과에 대한 불신에도 불구하고 게임화가 큰 인기를 누리게 된 이유를 살펴봤다.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나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의 활용 범위가 산업계에서 과학계로 확장되고 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연구팀은 디지털 트윈을 사용해 망원경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문제 해결에 애쓰고 있다.